[날씨] 중부 최고 500㎜ 더 내린다…기록적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미 많고 강한 비가 내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고 500mm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오후까지 시간당 12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하윤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지금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에서 20mm가량의 제법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땅이 마를 새가 없는데요.<br /><br />비가 좀 그친 듯하다가도 다시 물벼락이 쏟아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서울을 포함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 그리고 경북까지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경보가 사흘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안성 일죽면에는 지난 주말부터 오늘 아침까지 400mm가 넘는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말 많이 내렸다 싶죠.<br /><br />하지만 오늘과 내일 사이, 많게는 500mm 이상의 물벼락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경기와 충북, 경북 일부에는 산사태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태풍 하구핏이 중국 내륙으로 상륙하며 세력은 약해졌지만, 여기에서 몰려오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구름이 더욱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시간당 120mm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.<br /><br />기록적으로 많고,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까지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텐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취약시간대인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비가 대체 언제쯤 그치나 싶은데, 적어도 열흘 뒤인 14일까지도 수도권과 영서지역에 장맛비 소식이 길게 들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